6. 같은 기술 다른 용도

사실 이번 꼭지를 앞 꼭지의 제목인 ‘같은 문제, 다른 해결’에 대응되는 ‘같은 기술, 다른 용도’로 잡긴 했지만, 하나의 기술이 여러 문제의 해결에 사용되는 예는 너무나 많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꼭지는 ‘앗 이런 용도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준 기발한 제품을 소개하려 한다.

1) 인핸시아(Enhancia)의 니오바(Neova)
니오바는 음악을 연주할 때 손가락에 끼워 이펙트를 줄 수 있는 IoT 반지이다.

어떤 대상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IMU라 불리는 관성센서를 이용하는 것으로, 관성센서는 각속도, 가속도, 지자기 등을 측정해 자신의 움직임을 역산할 수 있게 해 준다. 따라서 그 대상에 관성센서를 부착한 뒤, 센서의 신호를 통신으로 받아 그 대상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이 오늘날 여러 웨어러블 장비에서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다른 한 가지 방법은 대상에 무언가를 부착하는 대신 카메라와 같은 외부 장치로 그 대상을 관찰하는 것으로 정확한 위치 추적을 위해 3차원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깊이 카메라(depth camera)가 사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가 대표적이다.

니오바는 음악을 연주하는 이가 손가락의 다양한 제스처를 통해 여러 이펙트를 줄 수 있게 만들었다.

2) 블랙박스 VR 과 이카로스(Icaros)
VR 은 이제 흔히 사용하는 기술이 되었다. 이론적으로 한 사람의 시각과 청각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은 실감나는 영화나 오락을 넘어 실로 무궁무진한 응용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낮은 해상도에 따른 현실감의 부족과 멀미, 헤드셋 착용의 불편함 등의 이유로 그 잠재적인 능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 소개할 블랙박스 VR 과 이카로스는 운동(Fitness) 분야에 이 기술을 이용했다.

2-1) 블랙박스 VR
사용자는 팔에 센서 역할을 하는 토시를 착용한다. 그리고 헤드셋을 쓸 경우 이제 그는 가상의 경기장에 보내진다. 이 상태로 운동장비를 가지고 사용자는 가상의 상대와 싸울 수 있고, 직원의 말에 따르면, 다른 지역의 실제 사용자와도 대결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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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개인용은 아니다. 지역별로 이 기기를 가진 체육관(Gym)을 열 계획이라고 한다.

3) 이카로스
이카로스는 CES를 통틀어 가장 가지고 싶은 제품이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플랭크 운동을 하늘을 나는 경험과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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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당시 전시장에서 이야기한 이 제품의 가격은 $9,200 달러로 약 천 만원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홈페이지에 올라온 홈 버전의 가격은 2,380유로로 300만원 정도로 내려왔다.

8. 가방아 가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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